3기 신도시 건설 4년 9개월 앞당긴다…패스트트랙ㆍ교통대책 조기 확정
3기 신도시 건설 4년 9개월 앞당긴다…패스트트랙ㆍ교통대책 조기 확정
  • 홍완식 기자 hws@kyeonggi.com
  • 입력   2021. 01. 24   오후 6 :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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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기 신도시 건설 기간을 4년 9개월 앞당긴다. 이를 위해 토지보상 기간을 단축하고 사전청약제를 시행하며, 교통대책도 조기 확정 지었다.

국토교통부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의 주택공급시기를 기존 신도시 대비 평균 57개월(4년 9개월) 단축해 조기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국토부는 지구계획 수립ㆍ토지보상 병행 등 패스트 트랙을 적용해 보상 착수기간을 평균 10개월 이상 단축한다.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은 작년 8월 보상 공고를 내 현재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며, 고양 창릉, 부천 대장은 올 상반기에 공고를 낼 계획이다.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인천 계양은 작년 10월 지구계획안을 마련했고 올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고양 창릉, 부천 대장은 도시ㆍ건축ㆍ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구계획안을 마련 중이며, 올해 말까지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청약도 앞당긴다. 3기 신도시는 조기 공급을 위해 본 청약보다 1~2년 먼저 입주자를 모집하는 사전청약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지에서 3만가구를 조기 공급한다. 나머지 3만2천가구는 내년에 공급된다.

아울러 건설 기간을 단축하고자 3기 신도시 교통대책도 모두 조기 확정했다.

최근 국토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의 교통대책을 확정했다. 교통대책에는 인천계양과 부천대장이 서로 인접한 지구임을 감안해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를 구축하고, 국도 39호선 및 오정로 확장, 경명대로 신설 등의 도로용량 확보 방안이 담겼다.

이로써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은 모두 확정돼 신속히 추진되게 됐다. 교통대책 확정까지 2기 신도시인 성남 판교는 25개월, 김포 한강은 28개월 등 평균 27개월 소요됐지만, 3기 신도시는 하남 교산의 경우 7개월, 남양주 왕숙ㆍ고양 창릉은 15개월 등 평균 11개월 만에 끝냈다. 입지 발표부터 교통대책안을 마련했고, 관계기관 협의를 신속하게 추진하며 기존 신도시와 비교해 평균 16개월 이상 빨리 마무리했다.

교통대책이 적용되면 3기 신도시에서 서울 도심까지의 통행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신도시뿐만 아니라 기존 도로 혼잡도 줄어드는 등 주변 지역의 교통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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