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올해 중저신용자 대출 늘린다…최대 0.6%p 인하
카카오뱅크, 올해 중저신용자 대출 늘린다…최대 0.6%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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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용자 신용대출 최고 한도는 1억원으로 축소
▲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모습.
▲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모습.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Daniel)는 올해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규모를 확대하고 신상품을 출시한다는 2일 밝혔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상품과 서비스는 최고의 편의성과 경쟁력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들은 금융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카카오뱅크를 떠올리게 하고 싶다”며 “특히 올해는 대출 상품 부문에서 금융 포용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난달부터 카카오뱅크는 고신용자 대출 증가를 억제하는 여신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 지난달 고신용자 신용대출의 최고 한도를 1억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했다. 추가로 2일부터는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를 0.34%p 올린다. 대신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을 둔 민간중금리 대출 상품인 중신용대출의 금리는 최대 0.60%p 내리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전용 상품을 내놓는다. 이 상품을 통한 대출 공급 규모는 현재 미정이나 기존 중금리 대출 상품 공급액보다 훨씬 클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1조2천억원 가량의 중금리 대출(사잇돌 및 민간중금리대출 포함)을 공급했다.

윤호영 대표는 “중금리ㆍ중저신용자에 대한 구체적인 대출 규모는 금융시장 여건, 건전성 및 리스크관리 현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작년과 비교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올해는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및 금융이력부족자를 위한 새로운 신용평가시스템(CSS)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3년간의 사잇돌대출과 민간중금리 대출 운영 경험에서 쌓은 데이터와 노하우에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CSS 개발 및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기업대출 상품도 선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 상품을 하반기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잠정 당기순이익은 1천136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부문 순익은 68억원, 순이자손익은 4천80억원이다. 총 자산은 26조6천500억원으로 전년대비 3조9천260억원 가량 늘었다. 자본은 전년 말 1조6천787억원에서 1조원 규모 증자 영향 등으로 2조7천970억원으로 늘었다. 순이자마진은(NIM)은 1.68%, 연체율은 0.22%였다. 2020년말 BIS비율은 20.03%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출 자산 증가로 이자 부문의 수익이 증가하고, 증권계좌개설 신청서비스, 신용카드모집대행, 연계대출 등의 성장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대규모 ATM 비용을 넘어섰다”라면서 “이로 인해 수수료 부문은 연간 기준으로 첫 흑자를 냈다”라고 설명했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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