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특수건물의 화재보험 가입 쉬어진다…전체 7% 미가입
5월부터 특수건물의 화재보험 가입 쉬어진다…전체 7% 미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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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신청 조회시스템 구축하고 공동인수도 추진

5월부터 화재발생 위험이 큰 특수건물의 화재보험 가입이 쉽고 편리해진다.

금융위원회와 화재보험협회는 화재보험 가입신청 조회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5월1일부터 특수건물에 대해 개선된 화재보험 가입절차를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특수건물은 다수인이 출입·근무하거나 거주하는 다중이용시설, 고층건물, 학원·학교, 대규모 점포로, 화재 때문에 인명·재산 손실위험이 큰 건물이다. 화재보험법에 따라 화재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지만 가입절차가 불편하고 보험회사의 인수 기피로 인해 미가입한 건물이 있는 상태다. 지난해 11월 기준 특수건물 5만747개 중 약 7%인 3천623개가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

이에 금융위와 화재보험협회는 화재보험 가입신청 조회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수건물 화재보험 가입희망자가 1개 보험사에 가입을 신청하더라도 다른 보험사가 소비자의 동의하에 신청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보험사가 보험계약을 거절하더라도 다른 보험사가 조회시스템을 통해 신청정보를 확인한 후 화재보험 가입을 진행할 수 있다.

또 특수건물의 화재보험을 공동인수할 수 있게 된다. 공동인수란 보험사들이 위험률이 높다고 판단되는 보험계약을 공동으로 인수해 위험에 따른 손해율을 분산시키는 제도다. 화재 위험이 커 보험사가 단독으로 보험계약 체결이 어려운 특수건물도 위험 분산을 통해 화재보험 가입이 가능해진다.

금융위는 지난달 말 화재보험협회와 손해보험사의 ‘화재보험 공동인수 상호협정’ 체결을 인가했다. 앞으로 조회시스템을 통해 개별 보험사가 인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 화재보험 가입신청은 화재보험협회가 자동으로 공동인수를 통해 보험가입을 진행하게 된다.

금융위는 시스템 구축, 업무 프로세스 마련절차를 거쳐 5월1일부터 특수건물에 개선된 화재보험 가입절차가 적용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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