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명수 사퇴’ 압박 수위 높인다
국민의힘, ‘김명수 사퇴’ 압박 수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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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설 연휴 이후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 압박 수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

1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전국적인 1인 피켓 시위로 거짓 해명 논란에 휘말린 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한데 이어 이번 주 검찰 고발과 백서 카드를 꺼내며 1인 시위와 함께 전방위 압박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5일 대법원 앞에서 시작된 1인 시위는 설 연휴 전국 각지에서 펼쳐졌다.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시·군·구 의원들까지 총동원돼 차량 통행로와 재래시장 입구 등에서 ‘권력에 충성하는 대법원장, 거짓의 ’명수‘ 김명수는 사퇴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에도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며, 당 탄핵거래 진상조사단은 검찰청에 김 대법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할 방침이다. 적용 혐의는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허위 공문서 작성 등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김명수 백서’도 준비할 예정이다. 백서에는 김 대법원장 임기 중 각종 ‘정권비리’ 사건 판결을 소개하고, 재판 관련 법관 인사 과정 등도 담을 계획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설 민심을 전하며 ‘자질도 인품도 부족한, ‘깜냥’ 아닌 대법원장은 즉각 사퇴하라는 민심도 만만치 않았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권 사람들이 양승태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 고위 관계자, ‘적폐 판사’들을 적폐 청산의 제물로 삼았다”면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집권당 눈치 보기, 거짓말, 코드 인사 등 구악이 신악을 ?쪄 먹는 수준이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설 연휴 민심은 폭발 일보 직전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하라고 하지 마세요. 이 정권이 그런다고 눈 하나 깜짝하는 사람들입니까‘라는 이야기를 전하며 “민심의 밑바닥에 미묘한 움직임이 하나 있었다. 자포자기와 체념”이라면서 “국민들이 정권의 뻔뻔함, 무도함에 기가 질려 버린 듯 하다”고 개탄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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