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보다 미세먼지 없는 인천, 인천형 맞춤 미세먼지 저감사업 일부 성과
서울·경기보다 미세먼지 없는 인천, 인천형 맞춤 미세먼지 저감사업 일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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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지난해 서울·경기보다도 낮은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의 연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34㎍/㎥,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19㎍/㎥다. 지난 2019년과 비교하면 미세먼지 농도는 9㎍/㎥, 초미세먼지 농도는 4㎍/㎥가 낮아진 것으로 나왔다. 이 중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2015년 관측 이래 가장 낮은 수치에 해당한다.

특히 지난해 인천의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보다 1㎍/㎥, 경기보다 5㎍/㎥가 낮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경기보다 각각 2㎍/㎥가 낮아진 수치다. 인천은 지난 2019년 서울보다 1㎍/㎥가 높은 미세먼지 농도를 나타냈지만, 지난해에는 오히려 서울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천의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에서 가장 낮아진 배경에는 시가 지난 2019년 8월부터 본격화한 인천형 맞춤 미세먼지 저감사업이 있다. 인천형 맞춤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세부사업으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과 집중관리도로 지정 등이 있다.

다만, 지난해 줄어든 인천의 미세먼지 농도를 단순히 인천형 맞춤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효과로만 보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의 공장들이 가동을 멈춘 상황 등도 지난해 인천의 미세먼지 농도가 줄어드는 효과를 일부 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분석을 토대로 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농도가 줄어드는 과정에서 코로나19가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곧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체계적으로 강화한 인천형 맞춤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7개 분야 66개 세부사업을 올해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과학·체계적인 시민체감형 악취 관리 정책을 도입해 악취 민원 해결에도 집중한다. 우선 악취배출사업장·취약사업장을 전수 조사해 데이터를 시각화한 악취지도를 만들고 실시간 기상 정보를 분석한 악취확산모델링시스템을 구축해 악취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유훈수 환경국장은 “올해도 인천형 맞춤 미세먼지 저감사업 추진과 체계·과학적인 악취 관리 등 대기질 관리를 통해 ‘푸른 하늘, 청정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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