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타당성 검토를 통과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인천 중·강화·옹진)은 16일 “해양수산부는 KMI에 의뢰한 타당성 검토가 끝나 인천항만공사(IPA)가 낸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IPA는 지난해 9월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이후 해수부는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해 왔다.
배 의원은 “해수부에서 빠르면 이달 말 ‘제3자 공모’를 하고 하반기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협상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중구 주민의 염원인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해 말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인천내항 1·8부두 45만3천㎡를 원도심 활력 제고형 사업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사업비는 총 5천3억원이며 낙후한 원도심 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배후도심과 연계한 복합 개발을 추진한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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