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초임교사 34.9% “교직 포기 생각했다”
경기도내 초임교사 34.9% “교직 포기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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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인권 문제 원인 31% 최다

경기도내 교사 발령 3년 차 이하 초임교사 3분의 1 이상이 어렵게 발을 내딘 교직을 “그만두려는 생각”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직을 포기하려는 원인은 ‘교사인권 문제’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교육연구원(원장 이수광)은 최근 경기도내 초임교사의 학교적응 실태 조사를 위한 ‘초임교사 학교적응 진로 멘토링 실시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는 교사 발령 후 경력 3년 차 이하 초임교사 3천409명, 4년 이상 경력교사 4천287명에 대한 설문 조사 등으로 진행됐다.

설문결과 초임교사 가운데 ‘교직 포기 생각 경험’ 유무에 대한 물음에 남자 교사는 25.2%(‘매우 많음’ 3.7% ’많음’ 21.5%), 여자교사는 38.3%(‘매우 많음’ 6.9% ‘있음’ 31.4%)가 교직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력에 따른 교직 포기 생각 경험은 1년 차 27%, 2년 차 41%, 3년 차 41%로 1년 차보다 2~3년 차에 더 자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직 포기를 고려한 원인으로는 ▲교사인권 문제가 31%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처우 및 보수 20.8% ▲업무과다 20.4% ▲적성문제 11.2% ▲대인관계 9.0% ▲환경 여건(교통 등) 4.5% ▲건강 문제 3.1% 순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정책 제언으로 “어렵게 얻은 교직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의 심경을 토로했다”는 한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장의 말을 들면서 “초임교사들의 이러한 상황을 인해하는 차원에서 교육청은 정책적으로 교사들의 학교적응을 돕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할 것”을 들었다.

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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