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핫이슈] 4·11 총선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_ 안산 쓰레기매립지 개발
[4.11 총선 핫이슈] 4·11 총선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_ 안산 쓰레기매립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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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9년부터 수원과 안양, 과천 등 인근 8개 지자체의 음식물 쓰레기가 매립된 안산시 상록구의 안산쓰레기매립지는 1994년 사용 종료 후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해충 등으로 지역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가 이 곳에 스포츠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사업을 중단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매립지 개발에 대한 총선 예비후보자들의 입장을 들어본다.

■ 이화수 국회의원(새누리당)

법적으로 매립지는 공원·문화시설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있다. 하지만 매립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2m 이상의 복토가 필요해 사용에 많은 제약이 있다.

이를 고려했을 때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시설을 갖춘 복합시설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타당하다. 학생과 직장인, 동호인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축구장, 야구장과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파크 골프장 건립도 하나의 안이 될 수 있다.


■ 정웅교 예비후보(새누리당)

시가 나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전문기관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편익과 시의 환경 및 도시발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입안, 경기도에 건의해 추진하도록 해야 한다. 공원 및 생활체육시설에 한정된 이용 용도에 주민생활 편익시설을 추가할 필요가 있으며 시가 사업비를 부담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도가 사업비 전부를 부담하거나 쓰레기를 매립한 각 지자체에서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사업비 일부를 부담하도록 해야 한다.일부 사업은 민자를 유치할 필요도 있다.


■ 김석균 예비후보(새누리당)

쓰레기 매립장의 소유권이 경기도에 있음을 감안할 때 각종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은 일부는 몰라도 전체적으로는 힘들 것이다. 이에 따라 매립지를 시화 조력발전소, 유니버셜 세트장과 연계해 대규모 관광단지로 개발, 지역의 일자리를 늘리고 소득도 올릴수 있는 사업을 유치해야 한다. 일정구역을 할당해 세계 각국의 풍물을 소개할 수 있는 민속관 등을 조성해 청소년 교육을 겸한 관광시설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 박선희 예비후보(새누리당)

사후관리 기간이 2014년 종료됨에 따라 그동안 골프장, 레저타운 건립 등 여러 활용방안이 나왔지만 결국 원점으로 돌아왔다. 주민들이 오랜 기간 고통 받은 점을 감안하면 더 이상 미룰 문제가 아니다. 우선 가족전용 종합캠핑단지 조성을 제안하고 싶다. 상록구 지역은 문화예술 시설이 전무하다. 따라서 체육시설, 공연장 같은 문화시설과 주말농장, 자연생태학습장 등이 갖춰진 가족캠핑단지가 조성되면 주민들의 여가생활 및 자녀 교육,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다.


■ 장경수 예비후보(민주통합당)

지역주민들이 큰 고통을 받아온 만큼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시설물이 설치돼야 한다. 시민들을 위해 현재 부지 사용권을 갖고 있는 경기도에서 스포츠 레저타운 및 사회복지시설, 도서관, 금융기관, 체육공원, 자연학습장 등 주민 편익시설을 조성해 주민들의 고통에 대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 사업성을 꼭 따져봐야 한다면 매립장 일부에 골프연습장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다.


■ 전해철 예비후보(민주통합당)

종료 시점이 얼마남지 않은 만큼 더 이상 방치되서는 안된다. 사용 종료된 도내 매립장 30곳 중 안산, 용인, 남양주 3곳을 제외한 27개 매립장이 지역 주민을 위한 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과 시민·도립공원 조성 등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한 뒤 향후 갈대습지공원과 시화호, 대부도, 시화MTV 등과 연계하면 안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벨트가 될 수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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