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 놀이기구 민관합동점검… 안전 위협 54건 ‘개선 필요’
월미도 놀이기구 민관합동점검… 안전 위협 54건 ‘개선 필요’
  • 허현범 기자
  • 승인 2018.08.14
  •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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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 브레이크호스 손상
허리케인, 승용물 지지부 균열
▲ 인천 중구 월미도 유원시설 B업체의 유기기구 ‘허리케인’ V벨트가 손상돼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인천 중구 월미도 유원시설 B업체의 유기기구 ‘허리케인’ V벨트가 손상돼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천 중구청과 함께 지난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벌인 ‘월미도 유원시설 민관합동 특별점검’ 결과, 54건의 ‘개선 필요’사항이 적발됐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월미도에 있는 6개 시설업체가 운영하는 놀이기구 81개 전체와 영업장 내에 설치된 관광객 이용 편의시설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점검에는 문체부가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한 검사 책임자, 업계 및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점검 결과,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54건이 ‘개선 필요’ 사항으로 지적됐다.

A업체의 바이킹은 브레이크호스가 손상돼 화재 사고 위험이 있어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고, B업체 허리케인은 V벨트 손상 및 승용물 바닥하부 지지부 균열로 각각 교체와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일을 기준으로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나 일상적인 주의 관찰과 관리를 요하는 68건이 ‘특이사항’으로 권고됐다.

지적 및 권고 사항에 대해선 이달 24일까지 유원시설 사업주가 개선 조치를 취한 뒤 지자체에 보고해야 한다.

점검단은 월미도 유원시설 사업주의 개선 조치 이후 시정 여부를 불시 점검할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은 외부에 표출된 안전 위해요소를 발견하고 개선하는 목적 외에도 일상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향상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며 “법·제도 정비와 함께 사업주의 안전관리 역량을 향상시켜 안전한 놀이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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