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으로…' 인천 여객선·버스터미널 이른 귀성객 북적
'고향으로…' 인천 여객선·버스터미널 이른 귀성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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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12개 항로 여객선 정상 운항…고속버스 예매율 72%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1일 인천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은 이른 귀성객 인파로 붐볐다.

인천에서 다른 지역으로 가는 고속버스 예매율도 이날 70%를 넘어서 본격적인 귀성 전쟁을 예고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인천과 서해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여객선 15척이 모두 정상운항했다.

백령도로 향하는 대형 여객선 하모니플라워호(2천71t)는 오전 7시 50분께 정원 544명에 육박하는 442명을 태우고 가장 먼저 출항했다.

같은 시각 덕적도행 대부고속카페리5호도 귀성객과 주민 등 116명을 싣고 섬으로 떠났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은 꼭두새벽부터 길을 나선 귀성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승객들은 바리바리 싸 온 짐보따리를 대합실 의자 옆에 풀어놓고 배가 출항하기만을 기다렸다.

이날 하루에만 귀성객을 비롯한 6천명이 여객선을 타고 고향인 서해 섬을 찾을 것으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내다봤다.

인천시 남구 관교동 인천종합터미널도 버스를 타고 고향을 찾는 이른 귀성객들로 시끌벅적했다.

양손에 선물 꾸러미를 든 귀성객들은 시외버스가 터미널 승차장으로 들어올 때마다 바쁜 발걸음을 옮겼다. 버스 앞에도 긴 줄이 늘어섰다.

인천에서 다른 지역으로 가는 고속버스 예매율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72%에 육박해 귀성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시외버스 예매율은 같은 시각 기준 35%로 집계됐다.

인천터미널은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버스 승차표 판매 내역을 기준으로 1만2천명이 버스를 타고 다른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터미널 관계자는 "아직 시간이 이른 만큼 본격적인 귀성은 오늘 오후 8시 이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버스를 타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 수도 현재 예상 수치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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